[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의회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지역 산업·고용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정책 마련에 나섰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2일 시의회에서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정의로운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노동자,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권승현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에너지전환 정의로운 전환 국내외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기남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상임이사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충남 광역 및 기초 조례 현황'을 발제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지정토론을 통해 보령시의 정책 방향과 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에너지전환 사례와 충남 지역의 관련 조례를 살펴보고, 보령시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지역 산업 여건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발전산업 종사자의 고용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참여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에너지산업 구조 변화가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노동자가 전환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보령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산업·고용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과 주민 생계 대책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논의가 주목된다.
권승현 의원은 "에너지전환은 단순히 에너지원을 바꾸는 것을 넘어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시민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전환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과 노동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령시 실정에 맞는 정책과 조례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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