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와 구축한 기술 활용…중등도 신부전 환자 인체 임상 성공 기대감 극대화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신장재생 패치의 '실질적 기능 재생'을 대동물 임상의 정량적 수치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만성신부전(CKD) 전임상 연구의 최대 난제는 동물 모델에서 사구체 여과율(transcutaneous GFR, 이하 tGFR)을 시간단위로 직접·반복적 측정 및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기존의 혈중 크레아티닌 기반 간접 추정치(eGFR)는 신장 기능이 약 50% 이상 손상되어도 정상 수치로 나타나는 이른바 '크레아티닌 맹점(Blind Spot)'이 존재해, 실제 신장 기능의 재생과 변화 여부를 정밀하게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하버드 의대 조셉 본벤트리(Joseph V. Bonventre)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미니피그 모델에서 국내 최초로 시간대별 '신장 tGFR 측정 기술'을 확립하며 이 난제를 정면 돌파했다.
특수 조영제를 직접 투여해 신장이 분당 실제로 걸러내는 여과량을 정밀 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조직학적 개선을 넘어 신기능 변화를 정량 수치로 평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신장 16.7%만 남긴 극한 손상 모델서 4주 만에 80.3% 기능적 수치 회복
현재까지 승인된 신부전 치료제나 투석 요법은 잔여 신장 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현상을 유지하는 데 그칠 뿐, 비가역적으로 손상된 신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되살리는 치료법은 부재했다.
로킷헬스케어 연구팀은 인간의 말기 신부전과 가장 유사한 '6분의 5 신절제 미니피그 모델'을 개발 적용했다. 전체 신장의 83.3%(6분의 5)를 제거하고 단 6분의 1(16.7%)만 남기는 극단적인 중증 손상 연구 모델이다. 통상 1주차에 대동물의 상당수가 사망할 정도로 혹독한 말기 신부전모델이다.
시술 4주 차 기반 최종 유효 데이터셋 분석 결과, 시험군에서 무처치군 대비 높은 신기능 회복이 확인됐다.
개복 후 신장을 절제하지 않은 정상 대조군(G1, Sham)의 tGFR을 100%(1.52 mL/min/kg)로 기준 삼았을 때, 동일하게 6분의 5를 절제한 뒤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신장재생 패치를 부착한 시험군(G3)은 평균 80.3%(1.22 mL/min/kg)의 사구체여과율을 기록했다.
반면 신장의 6분의 5를 절제하고도 아무 처치를 하지 않은 무처치 대조군(G2)은 61.2%(0.93 mL/min/kg)에 그쳤으며, G2 그룹은 기능이 급락하거나 40%가 1주차에 사망했다.
이는 무처치 대조군(G2) 대비 31.2% 향상된 수치로, 심각하게 손상된 신장 기능을 AI 초개안화 신장재생 플랫폼이 6분의 5 신절체 후 신기능 저하를 억제하고 또한 정상 궤도로 재생 시켰음을 직간접적으로 시사한다.
◆ 통계적 노이즈를 배제한 '완전 분리'와 한·미 교차 검증
이번 데이터에서 가장 주목할 지표는 시험군과 대조군 간의 '완전 분리(Complete Separation)' 달성이다.
패치를 부착하지 않은 대조군(G2) 중 가장 결과가 좋았던 개체의 tGFR 수치(1.04)보다, 재생 패치를 부착한 시험군(G3) 중 가장 낮았던 개체의 수치(1.11)가 더 높게 나타났다.
두 그룹의 데이터 분포가 단 하나도 겹치지 않고 완벽히 분리된 것으로, 최고 반응 개체(ID: KF-52)의 경우 1.39를 기록하며 정상 신장 기능의 91%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하버드 의대 연구팀과 진행한 마우스 요관결찰(UUO) 모델 전임상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는 방향성을 보이며, 한국과 미국의 소동물 및 대동물 모델에서 교차 검증(Cross-validation)을 마쳤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학계의 종간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지표에 따르면, 돼지 모델에서 확인된 신장 생리학적 효능은 인간에게 약 90.3%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를 중증 만성신부전 환자(GFR 30~50 구간)에 대입할 경우, 인체 적용 시 사구체여과율이 약 30%가량 실질적으로 개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환자의 GFR 수치가 30에서 39로, 40에서 52로, 50에서 65로 상승한다는 것은 만성신부전 단계(Stage) 자체를 역전보존시켜 평생 받아야 하는 신장 투석을 막거나 투석 진입 시점을 최소 4~5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하버드 의대와 한국 연구진이 동시에 직접 GFR 측정 기술을 통해 신장의 기능적 재생을 정량적 수치로 증명한 것은 신부전 연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장을 6분의 1만 남긴 극한 모델에서 단 4주 만에 정상 대비 80.3% 회복이라는 강력한 대동물 초기 시그널을 확보한 만큼, 현재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초 AI 초개인화 신장재생 인체 임상시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사전에 입증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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