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반도체 공정장비용 정밀부품 전문기업 동원파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2236개 기관이 참여해 8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9.8%(총 2,233건)가 공모가 밴드(2만3000~2만6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동원파츠의 기업공개(IPO)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여주식수의 16.6%가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동원파츠의 기술력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과 고객사별 안정적 매출 포트폴리오 및 애프터마켓용 소모품의 비중 확대가 높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원파츠는 독보적인 특수소재 정밀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용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샤워헤드와 챔버 부품, 히터, 스핀척 등이다.
회사는 반도체 신규 장비에 적용되는 부품과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소모품을 함께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 세메스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약 923억원, 영업이익 약 78억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633억원, 영업이익은 약 145억원(영업이익률 23.0%)을 기록했다. 아직 회계감사를 받지 않은 9월까지의 누적 잠정 매출액은 약 1002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설계부터 정밀가공, 조립, 검사까지 부품 제조에 필요한 전 공정을 사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갖춘 것도 동원파츠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원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신규 장비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파트너로서 고객사의 설계 및 제조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동원파츠는 앞으로도 고난도·고마진 제품 중심으로 프로덕트 믹스를 개선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전방산업의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는 항공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와 금속 3D프린팅 분야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이사는 "동원파츠의 기술과 성장성을 믿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계속해서 실적으로 증명해 나가는 한편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파츠는 총 203만주를 공모한다. 내달 2일과 3일에 걸쳐 청약을 진행하며 11월10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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