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5년만 재회…'폭설' 김윤석·구교환표 생존 게임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배우 김윤석(오른쪽), 구교환이 3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윤석과 구교환이 '모가디슈' 이후 5년 만에 한 작품으로 뭉쳤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윤석, 구교환 배우,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소리도 없이'를 연출한 홍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과 구교환이 '모가디슈' 이후 다시 만나는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MC를 맡은 박경림은 전날 세상을 떠난 최불암을 언급했다. 그는 "어제 밤 문화예술계 큰별이 졌다. 깊이 있는 연기로 큰 울림을 주셨던 고 최불암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배우 김윤석이 3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김윤석은 한평생 설오역을 지켜온 역장 갑수 역을 연기했다. 김윤석은 "시나리오의 힘에 매료돼서 출연하게 됐다.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다.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윤석은 갑수 캐릭터에 대해 "외롭지만 알차게 살아가려고 애를 쓰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업무일지를 일기처럼 써나갔던 사람이 퇴임을 하루 앞둔 날 후임을 만나게 되고 인수인계를 하던 중에 일어나는 이야기"라며 "떠나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 신세대와 구세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만난 김윤석과 구교환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김윤석은 구교환에 대해 '피터팬 같은 배우'라고 말한 바 있다.

김윤석은 "동심이 남아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모가디슈' 때 모로코에서 처음 만났는데 보자마자 동심이 느껴졌다. '어린이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생각했고 금방 친해졌다"며 "'모가디슈' 이후 몇 년 지난 뒤에 만났는데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했다. 고생조차 재밌는 순간으로 느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구교환이 3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구교환은 폭설을 뚫고 설오역에 도착한 후임 역무원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구교환은 "시나리오가 한 번에 술술 읽혔다. 윤석 선배와 '모가디슈' 이후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때도 많이 배우고 맛있는 것도 먹었었는데, 또 그런 기회가 생겨서 더할 나위가 없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 "현택이는 설오역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설오역 자체가 곧 갑수라 생각했다"며 "갑수의 모든 것을 갖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하다보니 애틋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미스터리함도 있고 유머도 있는 종합 장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폭설'에는 최수영과 노윤서가 특별출연해 힘을 보탠다. 박수영은 역사 근처 설오파출서에서 근무하는 최 경위 역을, 노윤서는 신입 양 순경 역으로 등장한다. 홍의정 감독은 "두분 조합도 흥미롭다. 선후배의 관계성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두 사람의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 '폭설'은 11월 18일 개봉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모가디슈' 5년만 재회…'폭설' 김윤석·구교환표 생존 게임 [MD현장](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