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카이스트생' 서인영, 수능 문제 풀다 발끈…"우리 애들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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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 E채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과거 '서인영의 카이스트'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서인영이 난도 높은 요즘 수능 국어 지문을 마주하고 현실 탄식을 쏟아냈다.

2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서인영의 유행꼰대’ 5회에서는 방송인 조나단이 일일 수강생으로 함께한 가운데, MC 서인영과 200만 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미미미누는 대기업 취업과 직결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인기, 인공지능(AI) 시대의 유망 학과, 그리고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4세 고시', '7세 고시' 등 과열된 사교육 현주소를 낱낱이 소개했다. 이에 서인영은 "주변 친구들의 자녀 교육열을 보면 남일 같지 않다"며 "나도 나중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키워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된다"고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실제 수능 국어 기출 지문을 접한 서인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빽빽하고 난해한 지문 구조를 확인한 그는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 그냥 공부하지 마라"며 즉각 거부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졸음을 감지하고 학습 태도까지 통제하는 최첨단 'AI 관리형 독서실'과 순수 공부 시간을 뜻하는 '순공' 문화가 언급되자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힌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반면 다섯 번의 수능 도전 끝에 명문대에 입학한 경험이 있는 미미미누는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와 최신 입시 전략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일일 게스트로 나선 조나단 역시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겪었던 이색적인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공감을 더했다. 특히 조나단이 "한국어를 빨리 배우려고 예전에 서인영 선배님이 나온 '우리 결혼했어요'를 봤는데, 따라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다른 방송을 찾아봤다"고 폭로하자, 서인영은 "내 걸 보고 배우면 맨날 화만 내게 된다"고 쿨하게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29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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