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905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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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한화솔루션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미국향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케미칼 부문은 원재료 부담과 제품 가격 약세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163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향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늘고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3426억원, 영업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 약세가 이어진 데다,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역래깅 효과가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경량복합소재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증가했고, 태양광 소재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

4분기에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모듈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가격 반영 시차와 프로젝트별 변수는 실적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솔라허브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라 모듈 판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판매가격 반영 시차 및 설계·시공·조달(EPC) 프로젝트의 일정·원가 변동 등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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