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공공기관 양자보안 의무화 법안 '수혜'…AI 보안까지 금융권 상용 공급 '주목'

프라임경제
"모의해킹 수요 평소 대비 40% '폭증'…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년 수준 웃돌 것"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9일 라온시큐어(042510)에 대해 최근 금융당국의 보안 체계 점검 의무 확대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양자내성암호(PQC)와 인공지능(AI) 보안 등 신성장 동력 확보로 중장기적 수익 다변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신원 확인과 접근 권한 관리를 수행하는 디지털 신원인증 기업이다. 국내 금융권에 FDO 생체인증을 처음 도입했고, 아시아 보안기업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권의 잇따른 침해 사고로 보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는 최근 555개 금융사의 보안 체계를 긴급 점검했으며, 외부 접점 인증 및 접근통제 강화, 다중인증(MFA) 도입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의 MFA 솔루션(원패스)과 통합접근관리(와이즈억세스) 도입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취약점 점검이 연 2회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화이트해커 모의해킹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AI 모의해킹에 대한 문의도 평소 대비 30~40% 늘어난 상태"라고 짚었다.

신성장 동력인 양자내성암호(PQC)와 인공지능(AI) 보안 사업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동사의 PQC 사업은 시범 적용을 넘어 금융권 상용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 6~7월 국내 보험사 2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1월20일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으로 공공기관의 양자보안체계 구축이 의무화되면서 암호체계 전환 수요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AI 신원인증 사업과 관련해서는 "9월 말 AI 에이전트·로봇 신분증 '원액세스' 등 AI 보안 솔루션 5종을 공개했다"며 "연내 AI 가드레일 및 모의해커 첫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올해 상반기 자회사 인비즈넷의 연결 제외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9% 감소했지만, 이익 기여도가 낮아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축소됐고, 공공·금융 프로젝트 매출이 집중되는 4분기 효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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