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의 절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영국 기사 작위 수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총리실이 케인이 기사 작위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케인은 27일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 수상이다.
케인은 "뮌헨에서 뛰는 영광"이라며 "이 구단에서 뛰는 건 특권이다. 발롱도르를 뮌헨으로 가져갈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총리실은 케인의 기사 작위 수여 가능성을 내비쳤다. 총리 대변인은 "총리는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고자 한다. 25년 만에 이 상을 받은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며, 바로 이곳 영국에서 이런 순간을 맞이했다는 점도 정말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스탠리 매튜스 경이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 이번 수상은 놀라운 시즌을 완성하는 성과"라며 "케인은 전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총리는 온 국민이 그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리라는 점을 알고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축하할 또 다른 트로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기사 작위 수여를 희망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변인은 "케인이 잉글랜드 축구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도, 국가에도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며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훈장 및 작위 수여 절차에 대해 내가 앞서 나가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정리했다.
한편,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뛴 손흥민(LA FC)도 축하 뜻을 표했다. 손흥민은 SNS에 케인의 시상식 장면을 게시하고 "축하해"라는 문구와 염소 이모티콘을 첨부해 축하를 전했다. 염소는 영어로 GOAT다. GOAT는 축구에서 '역대 최고 선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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