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을 이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다음 달 3일부터 교섭을 재개한다. 노동조합은 이번 교섭을 마지막 협상으로 규정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순차적으로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대화를 통해 다음 달 3일부터 추가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11월 첫째 주에는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다음 교섭이 결렬되면 더 이상 대화는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교섭에 임해달라고 사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교섭이 최종 결렬될 경우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향후 진행되는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3월 23일 노동쟁의 조정이 결렬된 이후 노조는 4월 하순 부분 파업을 진행했고,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을 벌였다.
이후에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이어왔다.
노조는 당초 이달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법원이 쟁의행위 제한 대상 작업을 확대한 판결을 내리자 파업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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