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스틱만 53억개 팔렸다”…37년째 국민커피 1위 ‘맥심 모카골드’의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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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올해로 출시 37주년을 맞은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가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최근 1년간 스틱 기준으로만 약 53억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맥심 모카골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품질 개선과 다채로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장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는 1989년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개발한 동서식품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꾸준히 연구해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구현해낸 결과물이다.

동서식품은 원두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축적된 커피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고스란히 제품에 반영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배합 비율을 찾아, 언제 어디서나 균일한 품질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황금 비율’을 완성했다.

맥심 모카골드는 감성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져왔다. 올해 진행된 배우 박보영 모델의 광고 캠페인은 ‘지금 행복하자, 지금 행복 한잔’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한국인의 소울커피’라는 브랜딩과 함께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 작은 행복의 가치를 다루며 소비자들과 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 종이컵도 재미있는 콘텐츠로…‘컬러 오브 맥심’ 한정판 패키지

동서식품은 전년도에 이어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의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노랑), 맥심 화이트골드(아이보리), 맥심 슈프림골드(주황) 등 각 제품의 시그니처 컬러를 살린 플레이트, 커트러리, 티슈케이스, 컵 등 실용적인 굿즈를 함께 선보여 친숙한 생활용품으로 맥심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종이컵 사용 유형에 따라 디자인을 나눈 ‘MCTI(Maxim Cup Type Indicator) 컵 시즌 2’ 굿즈는 소비자가 상상했던 컵 형태를 실제 굿즈로 구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상에 시음 후기와 자신만의 '맥심 컬러 경험'을 공유하는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춘식이, 잔망루피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접점을 대폭 넓혔다.

◇ ‘공간’으로 소비자 찾는 오프라인 마케팅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마케팅도 꾸준하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부산,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골목, 가옥 등을 테마로 한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경주에서 운영된 맥심 가옥은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조화롭게 구성해 커피 한 잔이 주는 환대의 의미를 전했으며,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를 전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호평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넘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기술력 발전과 더불어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 진정성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개발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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