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노동자가 브라질 국대 페널티킥 막았다'…'EPL 챔피언' 아스날 4부리그 클럽에 패배 '잉글랜드 역사상 최대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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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우드 골키퍼 린치가 2026-27시즌 카라바오컵 16강 아스날전 승부차기에서 기마랑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게티이미지코리아플리트우드 골키퍼 린치가 2026-27시즌 카라바오컵 16강 아스날전 승부차기에서 기마랑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카라바오컵에서 리그2(4부리그) 소속 클럽에게 패했다.

아스날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랭크셔 플리트우드 하이버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카라바오컵 16강에서 플리트우드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카라바오컵에서 하부리그 팀에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날은 볼 점유율에서 78대 22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 26대 3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플리트우드와의 대결을 패배로 마쳤다. 아스날을 승부차기로 꺾은 플리트우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2에서 18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아스날은 플리트우드와의 맞대결에서 요케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닐, 하베르츠, 다우만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스켈리와 수비멘디는 중원을 구성했고 인카피에, 살몬, 모스케라, 팀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멜리에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플리트우드는 전반 21분 루팔로-비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5분 요케레스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41분 디우먼이 퇴장 당해 고전했고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 세 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이후 플리트우드는 네 번째 키커 캐넌이 득점에 성공한 반면 아스날은 기마랑이스가 실축했다. 플리트우드는 다섯 번째 키커 하우기까지 득점에 성공해 승부차기에 나선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아스날의 승부차기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가디언은 '아스날이 하이버리에서 경기를 치른지 20년이 넘었지만 리그2 소속 플리트우드의 홈 경기장 명칭도 하이버리였다. 아스날은 하이버리에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로 기록될 경기를 치렀다. 아스날은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플리트우드의 끈질긴 투지에 막혀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플리트우드 감독 로러는 승부차기 승리 후 눈물을 글썽였다. 플리트우드 골키퍼 린치는 승부차기에서 아스날 마지막 키커 기마랑이스의 슈팅을 막아냈다. 한때 창고 노동자였던 린치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의 슈팅을 막아냈다. 모든 축구팬들이 원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이야기가 나왔다.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4부리그 클럽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을 꺾는 모습을 목격한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클럽 플리트우드가 아스날과의 2026-27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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