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조상원) 산업안전환경과 김성용 교수가 지난 26일 바다에 빠진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한 공로로 창원해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바다에 빠진 65세 여성 구한 김성용 교수…신속한 초동조치로 골든타임 지켜
28일 창원해경 등에 따르면 김 교수는 약 두 달 전 마산 광암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65세 여성을 발견했다. 일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김 교수는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여성을 안전하게 뭍으로 건져 올렸다. 이어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한편, 관계 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침착한 초동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같은 미담이 알려지자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직접 창원폴리텍대학을 방문해 김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위급한 현장에서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김 교수의 용기와 철저한 초동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 현대제철 현장 경험이 다진 안전의식…"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곧 생명"
산업안전을 전공한 김 교수는 평소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현장 전문가다.
특히 과거 현대제철 재직 시절 다양한 산업현장을 누비며 목격하거나 전해 들었던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피해의 아픔은 그에게 깊은 경각심을 안겨주었다.
김 교수는 "사고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며, 사전에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는 예방만큼이나 사고 발생 직후의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러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안전을 향한 남다른 관심은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도 주변의 위험을 예리하게 살피고 위기 상황에서 주저 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
김 교수가 몸담고 있는 창원폴리텍대학 산업안전환경과는 산업 현장의 구조적 안전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실무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다.
이 학과는 산업현장에 산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기법부터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교육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대두되는 기후위기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환경공학 및 화학 분야의 전문 지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안전관리와 환경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현장의 복합적인 위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두텁게 보호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전문 역량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김 교수의 인명 구조 사례는 교육자가 평소 쌓아 온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거창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몸소 실천해 냈다는 점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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