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나겔스만 감독이 마이클 캐릭 감독을 대신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는 방안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구단 수뇌부 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4무 6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승 4무 3패라는 성적을 거둬 1986-87시즌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
캐릭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나겔스만, 에디 하우, 안토니오 콘테 등을 포함한 여러 감독의 이름이 차기 맨유 감독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에 따르면 나겔스만을 구단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는 방안에 대한 맨유 내부 인사들의 지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스포츠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PL 경험이 있는 하우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부임하기 전 본머스를 이끌었다. 그러나 영입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피벨은 나겔스만에게 더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가 캐릭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허스트 기자는 하우 역시 후보군에 포함돼 있으며, 맨유가 감독직을 제안한다면 이를 맡는 데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1987년생인 나겔스만 감독은 젊은 나이에 지도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TSG 호펜하임, RB 라이프치히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2021년 7월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해 2023년 3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84경기에서 60승 14무 10패라는 성적을 거뒀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를 기록했다.
이후 나겔스만 감독은 2023년 9월 독일 남자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에 패배하며 탈락했고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나겔스만 감독이 맨유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