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J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판매관리비는 증가해 수익성 개선 흐름은 엇갈렸다.
27일 JB금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3%, 총자산이익률(ROA)은 1.08%를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8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1조6544억원으로 9.5%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줄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74.1% 감소한 219억원에 그쳤다. 누적 수수료이익은 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1622억원으로 21.7% 감소했다. 이자이익 증가에도 비이자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원 다변화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았다.
비용 부담도 늘었다. 누적 판매관리비는 6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반면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39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그룹의 비용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8%를 기록했다.
자산 성장과 자본 관리에서는 위험조정수익성(RoRWA)을 중심으로 한 대출 성장 전략이 이어졌다. 9월 말 기준 그룹 합산 대출은 59조822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7% 증가했고, 은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49조2828억원으로 11.6% 늘었다.

다만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39%로 잠정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광주은행이 82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고, 전북은행이 725억원, JB우리캐피탈이 66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143억원, JB자산운용은 66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2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317원의 분기배당도 결의했다. 역대 최대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비이자이익 감소와 CET1 비율 하락은 부담으로 남았다. 이자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비이자이익 전반의 회복이 과제로 남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