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의 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 사과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진 데포르티보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알바레스는 풀타임을 치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틀레티코는 후반 3분 균형을 깼다. 알바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알바레스가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렸으며,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라리가 2위를 유지했다.

알바레스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통계 매체 '풋몹'은 알바레스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8점을 부여했다. 알바레스는 볼 터치 56회, 1골, 기회 창출 5회, 빅찬스 생성 1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알바레스는 "월드컵 기간 내가 했던 말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건 실수였다. 말을 표현하는 방식도, 발언한 시점도 잘못됐다. 내가 팬이었어도 화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모색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는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 나는 좋은 상태이고, 모든 대회에서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 노력과 겸손한 자세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나는 사람이 사과하는 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과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알바레스는 겸손하고 성실한 선수"라며 "나는 그가 사과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 사과는 알바레스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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