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평일에도 야구 열기는 뜨거웠다. 라이온즈 파크에 푸르고 붉은 물결이 가득하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KBO는 19시 25분 총 23550석이 모두 팔렸다고 공지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 만에 누적 10만 8650명에 도달했다. 포스트시즌 기준 42경기 연속 매진이다. 플레이오프만 따져도 10경기 연속 완판이다.
태풍의 영향은 없었다. 당초 1차전은 일요일인 25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풍 ‘참피’의 여파로 경기가 일찌감치 취소됐다. 주말이 평일로 바뀌어 많은 팬들이 직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팬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채웠다.
양 팀의 응원전이 뜨겁다. KIA는 ‘RED’, 삼성은 ‘BLUE’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1루는 붉고 3루는 푸르다. 흡사 태극기의 태극을 연상시키는 모습. 양 팀 관중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관중이 함성을 지를 때마다 야구장이 진동한다. 대구가 전율하는 듯하다.



한편 경기는 KIA가 5-0으로 앞서 있다. 1회 해럴드 카스트로의 안타와 김성윤의 송구 실책으로 KIA가 선취점을 냈다. 이어 나성범이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3회 카스트로가 투런 홈런을 쳤고, 4회 한준수가 솔로 홈런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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