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대책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 日 거포 다저스행 가능성 낮게 본 이유, 美 현지 직격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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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데루아키가 2026 WBC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김혜성이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거포 내야수 사토 데루아키(27)가 미국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LA 다저스와는 맞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웨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몇 년간 해외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모할 때마다 곧바로 다저스와 연결되는 것은 하나의 트렌드였다. 사토의 경우도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7개 팀이 사토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다.

사토는 올해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MVP 수상 가능성이 높다. 한신은 최근 사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를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 도전이 확정됐다.

하지만 다저스웨이는 다저스행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김혜성의 사례를 짚었다. 매체는 "다저스는 거울을 보고 과거에 범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라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김혜성을 활용할 실질적인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던 것처럼 사토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위험을 부릅써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마디로 다저스에 사토의 자리가 없다는 의미다.

매체는 "사토는 주로 3루수나 우익수로 평가받지만 1루수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다저스에 가장 필요 없는 것이 바로 외야수다. 설령 사토가 훗날 맥스 먼시나 프레디 프리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할지라도 다저스 입장에서는 선수층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에 지나치게 비싼 방식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저스가 이런 상황을 보지 않고 지르는 경우를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만큼은 다저스를 사토 영입의 최유력 후보로 간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토 데루아키가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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