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모레노 임시감독의 운명은? 축구대표팀 11월 중동 원정 떠난다...사우디-카타르와 2연전 확정, '불화설' 진화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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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br><br>추구대표팀 모레노 감독이 선수들에 지시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어수선한 분위기의 모레노호가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13일 FIFA 랭킹 55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며, 17일에는 카타르(FIFA 랭킹 60위)와 맞붙는다. 킥오프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각각 오후 11시 30분과 11시다.

협회는 "두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경기장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11월 원정 A매치 2연전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을 대표하는 팀들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본선에 대비한 실전 경험을 쌓는 데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중동 특유의 경기 환경과 상대 팀들의 전술적 특성을 경험하며 경기 운영 능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br><br>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당초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안컵 대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현지 정세 등을 고려해 개최지를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다. 대표팀은 이번 원정 2연전을 통해 각 포지션별 전술 조합을 시험하고, 경기력과 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9차례 맞붙어 5승 9무 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4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이다. 당시 대표팀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카타르를 상대로는 11전 6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br><br>추구대표팀 손흥민과 오세훈이 교체되며 모레노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DB

한편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 A매치 4연전 기간 동안 손흥민과 이재성 등이 속한 92라인과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으로 대표되는 96라인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즈베키스탄전 종료 후 96라인 선수 3명의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불거졌고, 이들이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과 장시간 면담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또한, 이번 A매치는 모레노 임시감독의 임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모레노 임시감독은 6경기를 지휘한 뒤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과연 11월 A매치 기간 모레노 임시감독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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