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19% 증가…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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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하며 우상향을 지속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하며 우상향을 지속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3분기 호실적에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으로 집계됐다. 1∼4공장 풀가동 지속과 5공장 램프업을 비롯해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2,328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6억원) 늘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스로 제시한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을 전년 대비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4공장 풀가동 기반 견조한 매출 성장 △하반기 5공장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 △미국 록빌 생산시설 상업 생산 안정화 등 성장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17건, CDO 184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 중간결과는 응모 지분 87.88%를 기록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인도·호주·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올해 11월 말까지 최종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규모는 14억6,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4,000억원)이다.

또한 글로벌 거점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유럽·일본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초격차 경쟁력 달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2026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 B등급 이후 매년 등급을 높이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3분기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구조는 자산 12조6,702억원, 자본 8조6,893억원, 부채 3조9,80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45.8%, 차입금 비율 9.2%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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