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상 첫 ‘반도체 부품 기업’ 품었다…누적 투자 3조원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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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1130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1130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포인트경제] 경남 사천시가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부품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기존의 우주항공 및 해양관광 중심 산업 구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끌 6개 핵심 기업과 총 11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로 민선 8기 이후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조 9700억 원을 기록해, 대망의 ‘3조 원 고지’ 달성을 코앞에 두게 됐다.

민선 출범 이후 총 42개 기업을 유치해 온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 반도체부터 우주항공·에너지까지…6개 유망 기업 1130억 원 투자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반도체, 우주항공,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다.

(주)성진테크는 사천시 최초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 우주항공국가산단 내 6600㎡ 부지에 2029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정 핵심부품 공장을 신설한다. (주)텔레픽스는 우주항공국가산단 내 3000㎡ 부지에 2029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위성 광학탑재체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주)인투알은 제2일반산단 내 2만 2088㎡ 부지에 2027년까지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케이스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에스앤케이항공(주)은 제1일반산단 내 1만 2602㎡ 부지에 2029년까지 약 15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부품 공장을 증설한다.

(주)삼원디앤씨는 사천읍 두량리 일원 4933㎡ 부지에 2027년까지 약 12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앤아이이앤씨는 사천읍 두량리 일원 4620㎡ 부지에 2027년까지 약 11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부품 사업장을 신설한다.

이들 기업은 공장 설립과 더불어 사천 시민 260명을 우선 고용하기로 확약해 지역 청년층의 정주 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기업의 성장과 사천의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사천시 관계자들과 전북 남원시 도통동 주민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지난 20일 사천시 관계자들과 전북 남원시 도통동 주민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 선구동-남원 도통동, 자매결연 26주년 기념 교류 행사 개최

한편, 사천시 선구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형주)는 같은 날 자매결연 도시인 전북 남원시 도통동(동장 이재철) 주민대표단을 초청해 상호 우의를 다지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2000년 인연을 맺은 양 도시는 올해로 26년째 돈독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 지역 주민자치회 및 단체장 등 80여 명은 사천시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과 남원시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확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백천사 와불,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등을 함께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체험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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