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캠프의 각종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는 공정해야 하며, 금품으로 표심을 흔들거나 허위사실 및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지지부진한 수사 상황을 정조준했다.
이어 "선거가 끝났다고 불법 의혹까지 묻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선됐다는 이유로 수사의 칼날을 피해 갈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금품 제공·원 팀 허위사실 유포·흑색선전 등 3대 핵심 의혹 제기
민주당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주요 의혹으로 '자원봉사자 대상 금전 및 유류 티켓 제공 의혹', '전 양산시장과의 원 팀 구성' 등 허위사실 유포 의혹', '상대 후보 가족을 겨냥한 악의적 흑색선전 의혹' 등을 꼽았다.
도당은 먼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캠프 관계자의 금품 제공 의혹 관련, 검찰에 고발 조치한 사안에 대해 "캠프의 자금 집행과 후보자와의 연관성까지 철저히 파헤쳐 신속하게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전 양산시장과의 원 팀 구성'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하며 "경남경찰청이 유세 영상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가려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거 막바지 상대 후보 가족을 향해 퍼진 흑색선전의 배후에 대해서도 "단순 개인 일탈을 넘어선 조직적 개입 여부까지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법 앞에 성역 없어…나동연 시장도 필요시 예외 없이 조사해야"
민주당 경남도당은 수사기관을 향해 '늑장·부실 수사'라는 시민들의 의심을 스스로 해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법 앞에 성역은 없어야 하며, 권력과 당적이 수사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해서도 안 된다"며 "시장이라는 직위가 면죄부가 될 수 없는 만큼, 나동연 시장 역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예외 없이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거 범죄 수사는 신속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만큼, 수사기관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철저한 수사와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질 때까지 진실 규명을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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