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한 방에 일본 열도도 놀랐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기록한 안타가 바로 그랜드슬램이었다.
팀이 3-0으로 2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한 김도영은 바뀐 투수 케네디의 빠른 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펜스 상단을 맞추며 비거리 145m의 큰 아치를 그렸다. 역대 PS 최장 비거리 타이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일찌감치 KIA가 승기를 잡았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준PO를 수놓았다. 앞선 1차전에선 멀티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고, 3차전 만루 홈런 등 이번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8타점을 올렸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준PO 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일본 열도도 김도영의 활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본 디앤서는 "11월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과 맞붙는 한국 대표팀의 23세 슬러거가 포스트시즌에서 터뜨린 압도적인 일본에서도 한 방에 놀라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소름 돋는다", "만화 아닌가", "승리의 집념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한신으로 와라", "지바 롯데로 와라", "요미우리로 영입하자"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김도영은 올해 봄 WBC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9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면 11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려 올해 세 번째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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