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부산 홈팬들과 함께 2026-27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 구단은 지난 17일 홈코트인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팬 1077명과 함께 신영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함께 한 가운데 출정식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출정식에 앞서 한국전력을 초청해 오픈 매치도 진행했다. 구단은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동한 뒤 첫 시즌(2025-26시즌)부터 열띤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가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이 부산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처음 부산 팬들을 만났을 때 홈 팬 응원 덕분에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과 함께 더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홈팬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주장을 맡은 전광인도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표현을 좋아한다"며 "시작은 미미할지 모르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 등을 통해 OK저축은행으로 온 선수들과 외국인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도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정호, 김도훈, 김대환, 노재욱, 페이즈(이란), 러셀(미국), 김준호 등도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러셀은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상대팀 선수로 부산을 찾았을 때 팬들의 엄청난 환호와 열기에 압도됐다"며 "이제는 OK저축은행 일원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받을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출정식을 마친 뒤 팬과 함께하는 우승 기원 고사도 진행했다. 구단은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고 선수들이 팬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퇴장하는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18일 여수로 이동해 다음날(19일)부터 시작되는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를 준비한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컵대회에서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9일 현대캐피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속했다. OK저축은행의 2026-27시즌 V-리그 첫 경기는 오는 11월 4일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다. 홈 개막전은 11월 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치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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