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난 두팀이 다시 맞대결한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18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 사령탑은 결승에서 앞서 상대 외국인 선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어제(17일) GS칼텍스와 흥국생명 경기를 봤는데 역시 실바(쿠바)더라"며 "5세트에서 12점을 올리더라"며 감탄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결승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마가 경기에 나온다고 하나요?"라고 되물었다. 김 대행은 "모마가 무릎 뒤에 통증이 계속 있다고 하는데 경기에 못나올 정도는 아니다"라며 "모마는 실바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다. 경기에 나오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실바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집중 견제한다기 보다는 경기 상황을 봐가며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며 "상대 세터인 김지원이 역으로 패스(토스)를 보낼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도로공사와 치렀는데 역시 수비가 탄탄한 팀이고 리시브도 잘 이뤄진다"며 "범실이 가장 적은 팀이라 어렵게 경기를 치렀다. 오늘(18일)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선수들이 그래도 조별리그 때와 달리 상대에 잘 적응할 것 같다"며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조금 조정하려고 하는데 3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다보니 선수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지난 12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3-1로 이겼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1년 대회 이후 1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여자부 컵대회 최다 우승팀(6회)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23년 대회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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