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과 모자에 LA 달아 영광…다저스 문화는 진짜” 스쿠발 트레이드 충격의 실패…DET 복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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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이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슴과 모자에 LA를 달아 영광.”

LA 다저스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2-6 역전패, 4패를 확정하면서 월드시리즈 3연패가 무산됐다. 이로써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성사한 타릭 스쿠발 트레이드도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8월 2일(이하 한국시각) 타릭 스쿠발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리버 라이언이 22일 열린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팀을 옮긴 뒤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나노 스코프 기술로 팔꿈치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 돌아왔다. 다저스에서 10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서는 2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비록 다저스의 우승 청부사가 되지 못했지만, 제 몫은 충분히 했다.

이제 스쿠발은 FA 자격을 얻었다. 다가올 2026-2027 FA 시장은 역대급 흉년이 예상된다. 그러나 스쿠발은 최대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보유한 역대 투수 최고대우(3억2500만달러)를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는 트레이드 직후 친정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 눈총을 받았다. 워낙 개인주의적 마인드를 가진 선수이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미국 언론들에 밝히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다저스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생각이 좀 바뀐 듯하다.

스쿠발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에 “그 선수들, 클럽하우스, 그들이 여기서 가진 문화는 진짜. 그 문화에 들어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공을 원한다. 밀워키에서 6차전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보고 싶다. 야마모토에게서 공을 받고 싶다”라고 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 것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당연히 야마모토는 다음 등판을 기다리고,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스쿠발은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예요. 오늘은 정말 최악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다저스를 찬양했다. 스쿠발은 “정말 대단한 조직력이고, 팀원들도 대단하고, 팬층도 정말 대단하다. 가슴과 모자에 LA를 달게 돼 영광이었다. 여기에 있는 모두가 가진 걸 쏟아부었다. 그게 바로 야구”라고 했다.

타릭 스쿠발이 10월 4일 NLDS 1차전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의 행선지와 몸값이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다. 12월2일자로 직장폐쇄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지만, 스쿠발에 대한 궁금증은 11월에 풀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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