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영농부산물 현장 파쇄로 산불 위험 줄인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의성군이 과수 농가의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현장에서 처리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산불 위험을 낮추고 대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의성군은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고 관행적인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2027년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업 대상은 사과와 자두, 복숭아 등 과수 작목을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의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농업인이다. 

참여 희망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하며, 사업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의성군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약 150ha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과수 전정목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농가 현장을 찾아 부산물을 파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는 고령 농업인을 우선 고려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작업 일정은 과수별 전정 시기와 농가의 작업 여건을 반영해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전정목의 활용·처리를 돕는 동시에,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조한 시기에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행위는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영농부산물을 무단으로 소각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파쇄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일손 부담을 덜고, 영농부산물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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