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맨유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데이비드와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아틀레티코는 맨유와의 대결에서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바에나와 시메오네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카르도소와 바리오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그리말도, 한츠코, 로메로, 요렌테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오블락이 출전했다.
맨유는 음뵈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래시포드, 틸레만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발레바와 산투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헤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요로, 달로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라멘스가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맨유를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진영에서 볼을 차지한 후 곧바로 맨유 수비 뒷공간을 향해 로빙 패스를 때렸고 이것을 이어받은 바에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했다. 이후 바에나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바리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유는 후반 29분 수비수 요로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루크만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아틀레티코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47초 만에 실점했고 악몽 같은 시작이었다. 맨유 수비진이 롱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아틀레티코는 마치 뜨거운 칼로 버터를 자르듯 쉽게 맨유 수비진을 뚫고 들어갔다. 맨유 수비진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아틀레티코는 공격을 전개했다'며 선제골 상황을 조명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모리슨은 이강인의 로빙 패스와 함께 맨유 수비진이 붕괴된 장면에 대해 "볼 하나가 머리 위로 넘어갔는데 맨유 수비수 달로트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영국 BBC는 '아틀레티코가 경기 시작 47초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맨유의 형편없는 수비 때문이었다. 맨유에게는 악몽 같은 시작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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