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추스르지 못했어" 후라도 빈볼성 투구에 박진만 감독 쓴소리!…투수는 냉정해야 한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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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원이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아리엘 후라도의 투구를 피하고 있다./티빙 캡처아리엘 후라도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감정을 못 추스른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마운드에서 감정적인 투구를 했다. 박진만 감독이 선수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류지혁(2루수)-최형우(좌익수)-전병우(1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2026년 9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br><br>삼성 박진만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르윈 디아즈가 이틀 연속 휴식한다. 디아즈는 어제부터 감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도 대타로 1타석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박진만 감독은 "원래 웬만하면 나가려고 하는 선수인데 몸 상태가 진짜 여의치 않은가 보다. 출전이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제처럼 상황에 따라 대타로 활용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이다. 소회를 묻자 "올 시즌 우승을 하기 위해 달려왔다. 선수들 자기 역할 충분히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큰 경기가 남아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잘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발은 양창섭이다. 이날 경기는 불펜데이로 치러진다.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은 선수는 다 출전시키려고 한다. 그동안 못 던졌던 투수들도 다 나가야 하지 않을가. 몸상태가 되는 선수들은 웬만하면 다 출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가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 팀이 1-1로 맞선 2회 1사 1, 3루에서 한승택이 역전 스퀴즈 번트를 댔다. 다음 타자 장준원 상대로 후라도가 2구 연속 몸쪽 깊숙한 투구를 했다. 주심은 빈볼성 투구라고 판단하고 주의를 줬다.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인데 감정을 못 추스른 것 같다. (승률왕이란) 목표가 있었는데 막힌 부분에서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포스트시즌에는 더 냉정해져야 한다. 큰 경기에서는 상대팀은 멘탈을 흔들 것이라 예상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냉정함이 필요하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직접 후라도와 대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는 않았다. 관련 파트에 전달한 말이 있다. 아마 전달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형우는 풀타임 좌익수로 뛰진 않는다. 세 타석 정도를 소화한 뒤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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