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새 브랜드 슬로건 공모…"도민 아이디어로 정체성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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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경남도교육청

[포인트경제] 경상남도교육청이 새로운 경남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낼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나선다.

◆ 12~31일까지…'경남교육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개최

경남교육청은 제19대 교육감 취임에 발맞춰 경남교육이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를 친근하고 기억하기 쉬운 문구와 이미지로 표현하고, 도민과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경남교육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 개발 방식을 탈피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도민이 직접 경남교육을 상징하는 문구와 이미지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슬로건 문구와 의미,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모 접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 총상금 370만 원 규모…전문가 디자인 더해 완성도 높여

공모 심사는 공감성, 상징성, 경남교육의 미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편의 입상작을 선정한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교육감상과 함께 최우수상 1편 100만 원, 우수상 3편 각 50만 원, 장려상 6편 각 20만 원 등 총 3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와 시각 이미지는 전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경남교육을 대표하는 공식 브랜드 슬로건으로 최종 완성된다.

이종호 홍보담당관은 “브랜드 슬로건은 경남교육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교육 가족과 도민의 생생한 바람이 새로운 브랜드에 담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제580돌 한글날 기념 '기림잔치'가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호국마루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지난 9일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제580돌 한글날 기념 '기림잔치'가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호국마루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 한글날 맞아 '기림 잔치' 개최…토박이말 가치 되새겨

한편, 경남교육청은 브랜드 공모에 앞서 지난 9일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호국마루에서 제580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기림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진주교육지원청과 (사)토박이말바라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글과 토박이말, 뜻을 잇다. 온누리를 품다’를 표어로 내걸었다.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기리고, 지역 고유의 얼이 담긴 토박이말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언해본 낭독, 토박이말 공모전 시상식, 한글날 노래 제창, 대붓 멋글씨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글과 토박이말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마당이 운영돼 현장을 찾은 도민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황원판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기림 잔치는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는 값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토박이말을 가꾸고 바른 우리말을 살리는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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