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최원준(KT 위즈)은 KBO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두 선수 모두 한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200안타 이상을 친 선수가 두 명 나온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레이예스와 같은 201안타였던 최원준은 지난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3안타를 몰아치며 2024년 레이예스가 작성한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02안타를 먼저 넘어섰다.
204안타째를 기록하며 레이예스에 한발 더 앞서갔다. 레이예스도 침묵하지 않았다.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2안타를 쳐 역시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맞불을 놨다.
레이예스는 203안타로 최다 안타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최원준에 넘겼다. 그러나 두팀의 잔여 경기 수를 보면 레이예스에게 좀 더 여유가 있다.
KBO리그는 8일은 이동일로 경기가 없다. 10개 구단은 9일부터 잔여 경기 일정을 다시 시작하는데 KT는 7일 기준 142경기, 롯데는 140경기를 각각 치렀다.


KT는 11~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연전이 남았고 롯데는 9~10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전이 남았다.
KBO리그는 12일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다. 김도영(KIA) 샘 힐리어드(KT) 오스틴 딘(LG)이 경쟁 중인 홈런 타이틀 만큼이나 최다 안타 역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야 1위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가을야구행이 좌절된 롯데에선 레이예스 외에 또 다른 선수가 타이틀 홀더 도전 중이다. 도루 부문의 황성빈이다.
그는 7일 KIA전에서 도루 하나를 더헤 55도루로 1위를 지켰고 2위 박민우(NC 다이노스, 50도루)와 격차를 벌렸다. NC 역시 7일 기준 142경기를 소화해 황성빈도 레이예스와 마찬가지로 좀 더 여유있게 타이틀 홀더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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