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천군이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복수활주로 건설사업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적극 나선다.

예천군은 지난 7일 오후 유천초등학교 강당에서 국방시설본부 주관으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요 쟁점을 확인했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군 관계부서와 공군본부, 제16전투비행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민들은 활주로 확충으로 항공기 운항 여건이 달라질 경우 기존보다 소음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사업 과정에서 토지 일부가 편입될 경우 남게 되는 잔여 토지의 활용과 이에 따른 적정한 보상 문제도 주요 관심사로 제기됐다.
예천군은 주민설명회에 앞서 대응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사업에 따른 소음 영향과 토지 편입 가능성, 주민 의견 수렴 및 소통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어 같은 날 안병윤 예천군수는 '군공항 확장반대 및 소음대책위' 관계자들과 만나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예천군은 앞으로 국방시설본부와 공군 측에 주민들의 우려가 사업 검토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전투기 추가 배치 여부와 규모, 시기 등 사업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기존 소음 영향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활주로 증설에 따른 소음 변화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토지 편입 및 잔여지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소통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도 강화한다. 예천군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국방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설명회에서 제기된 사안별 검토 결과와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그동안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이 활주로 사업으로 인해 생활환경과 재산권에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할 것을 걱정하는 데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주민 의견이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 검토와 대책 마련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군도 주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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