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멈췄다, 마지막 모습에 통곡'…메시 고별전 8만 관중 기립박수 "모두가 그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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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2026년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메시가 2026년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의 대표팀 고별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렀다. 메시는 베냉을 상대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을 완승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지난 2005년 8월 아르헨티나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208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2 피날리시마에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대표팀 고별전에서 메시와 함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알바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엔조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히아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베냉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3분 오타멘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타멘디는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파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파스는 메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이어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메시는 후반 26분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의 히아이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파울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르헨티나는 대표팀을 떠나는 메시를 위해 화려한 고별전을 준비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상공에선 메시를 위한 드론쇼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전 아르헨티나 국가가 연주될 때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시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전반 10분에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메시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고 아르헨티나 선수들 뿐만 아니라 베냉 선수들도 박수를 보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 등은 '경기장에는 8만 5000명의 팬들이 메시를 지켜봤다. 국가 연주가 이어질 때 메시는 눈물을 터뜨리지 않았지만 거의 울 뻔했다. 감정에 묵받쳐 포클랜드 전쟁 참전 용사 산타나가 부른 국가의 마지막 소절을 함께 부르지 못했다. 메시는 울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의 모든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다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통곡했다'며 '전반 10분에ㅔ는 메시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메시에게 박수를 보낼 때는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멈췄다'고 언급했다. 메시는 경기 후 "오늘은 선수 생활 중 가장 슬픈 날이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가 2026년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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