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의 신고식은 '캐치캐치'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고척 KT 위즈전에 앞서 신인 선수 환영 행사 '영웅의 첫걸음'을 진행했다. 전체 1번 하현승을 포함해 12명의 신인·육성 선수 및 선수 가족이 고척돔을 찾았다.
신고식을 빼놓을 수 없다. 하현승을 포함한 12인은 1군 선수단과 첫 만남에서 단체 장기 자랑으로 최예나의 '캐치캐치' 댄스 챌린지를 펼쳤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춤사위에 만족했다는 후문.
서건창은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 연구해 보고, 스스로에게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안우진은 "우리 팀에 입단 한 걸 환영한다. 신인인 만큼 잘할 수 있단 자신감과 함께 간절한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 매 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현승은 "저희를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것 같다. 모든 시간들이 의미 있었지만, 특히 1군 선배님들을 뵙는 상견례 자리가 가장 떨리면서도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팬들과 직접 만났다. 선수들은 사전 선정된 팬 50명을 대상으로 특별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어 선수들은 5회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 1루 응원단상에 올라 자기소개 및 입단 포부를 밝혔다.
가족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부모님은 선수의 첫 친필 사인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과일 바구니에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 부모님께 선물하는 시간도 있었다. 선수와 가족들은 1군 선수들이 먹는 식단으로 저녁을 즐겼고,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현승의 아버지 하충수 씨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선수단이 먹는 음식을 먹을 때 제가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현승이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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