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원빈이 최근 '나 혼자 산다' 조작설에 휩싸인 김민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박원빈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자유로운 영혼 김민!"이라는 글과 함께 김민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김민의 동두천 구옥 생활을 둘러싼 조작설을 언급했다. 박원빈은 "'나혼산' 보고 댓글창 갔다가 당황했다. 다들 돋보기 들고 분석 모드 가동 중"이라며 "그냥 '나 혼자 산다'를 본 건데 순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가볍게 봐주는 센스가 필요한 것 같다"며 "보는 동안 '아, 저렇게 유유자적 사는 삶도 있구나' 하면서 내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됐으면 그걸로 되지 않았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남의 라이프스타일 가져다가 진지하게 청문회 열 시간에 우리도 김민처럼 시원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 않았나 싶다"며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난 좋게 봤다"고 김민을 응원했다.
김민은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경기 동두천의 오래된 구옥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집은 아는 형의 가족이 오랫동안 살아왔으며, 지어진 지 약 90년 된 주택이다. 김민은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약 8년간 해외 생활을 한 뒤 이곳에 머물며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고 직접 집을 보수하는 등 자유로운 일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지난 7월 촬영된 포털사이트 로드뷰 속 주택 모습과 방송 화면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드뷰에는 풀이 무성한 마당이 담겼지만 방송에서는 마당이 정돈되고 천으로 둘러싼 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촬영을 위해 별도로 꾸민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특히 발전기 사용을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해당 주택 주변에 전봇대와 전선이 확인되는 데다 방송에는 냉장고와 스피커 등 전자제품이 등장했는데도 굳이 발전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지적이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민은 이날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작설을 직접 부인했다. 그는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조작이나 연출, 설정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김민은 "시청자분들이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시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열심히 봐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촬영을 위해 임의로 조성된 공간이라는 주장에도 선을 그은 김민은 "해당 주택은 제게 정말 남다르고 소중한 공간"이라며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한 형과 누나의 추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의 아버지가 직접 지으신 집이고, 그 형제가 태어나고 자란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집을 보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깊은 인연으로 제가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기존의 추억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제가 고치고 손볼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추억과 온기를 보존하면서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봇대가 있는데도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신이 머물기 전부터 해당 주택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김민은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실제 생활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추가 출연 가능성도 내비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