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윌리안이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것이 실수였다고 밝혔다.
윌리안은 2013년 8월 안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고 339경기 63골 5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등 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윌리안은 2020년 8월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37경기 1골 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한 시즌 만에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이후 풀럼, 올림피아코스, 그레미우에서 뛰었다.
윌리안은 최근 전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 '디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첼시가 2년 재계약, 아스널이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윌리안은 "그들을 몇 차례 만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만났고 그곳의 모든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내게 '우리는 네가 핵심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아르테타 감독은 내게 '우리는 이런 식으로 경기할 것이고 나는 네가 핵심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 너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 것이다. 구단의 열쇠를 네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 말을 들었을 때 당연히 나는 첼시를 사랑했지만 계약 마지막 해였고 당시 32세였다. 런던에서 3년을 더 보내고 가족과 함께 런던에 머무는 것을 생각했다. 가족들도 런던을 좋아했다. 그래서 결정을 내렸다"며 "솔직히 첼시에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스널로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곳과 3년 계약을 맺었지만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리안은 시즌 초반 선발로 출전했지만, 점점 입지를 잃었다. 결국 팀을 떠나길 원했다.
그는 "좌절했다. 그들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은 뒤 구단에 합류했는데, 그들이 내게 말했던 것과 실제 상황이 달랐다. 곧바로 좌절감을 느꼈다"며 "3개월 뒤 에이전트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첼시를 떠난 것이 큰 실수였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들었던 이야기들 때문인 부분이 더 컸다. 그것 때문에 좌절했다. 그곳에 있으면서 몇몇 상황을 직접 봤고 스스로 '이건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잘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행복하지 않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거나 제대로 활약할 수도 없었다. 행복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아스널에서 받은 계약은 내 인생 최고의 계약이었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고 했다.

윌리안은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능력은 뛰어나지만 팀을 관리하는 방법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아무런 악감정도 없다. 경기장 안에서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의 아이디어는 훌륭하지만 팀을 관리하는 방법에서는 작은 부분들이 부족했다"며 "인간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그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훌륭하다. 나는 항상 농담으로 '그들이 내게 꿈을 팔았는데 좋은 꿈은 아니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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