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한국남동발전 이현빈 사장 취임…진주 본사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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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7개월간 이어진 수장 공백을 털어내고 신임 사장 체제로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다. 급격한 에너지 전환 국면 속에서 발전공기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조직 결속이라는 중책을 맡게됐다.   

한국남동발전은 2일 진주 본사에서 제10대 이현빈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이번 취임으로 지난 2월 전임 사장 사퇴 이후 이어져 온 장기 경영 공백이 매듭지어지며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현빈 사장은 발전공기업의 존립 기반인 '안전'과 '현장성'을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관리가 아닌, 현장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임직원 간 신뢰를 다지고 에너지 대전환기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남동발전이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발전공기업의 새로운 성장 과정에서도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가감 없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확립하고 국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에너지 생태계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직 내부의 결속력 강화를 강조하며 "남동 가족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고 하나로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책임을 완수하고 동반 성장하는 성숙한 조직 문화를 완성하자"고 주문했다.

신임 이 사장은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이래 30여 년간 에너지 산업 현장을 지켜온 정통 '전력 행정·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한전 재직 당시 전력거래실장과 전력시장처장, 사장 비서실장, 인사처장을 두루 거쳤으며, 한전공대설립단장과 경영관리부사장(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는 등 기획과 인사·조직관리 전반에서 탁월한 업무 조율 능력을 검증받았다.   

에너지 업계 안팎에서는 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남동발전의 사업 구조 특성상, 친환경 무탄소 전원 전환 및 설비 대체 과제가 산적한 시점에 대규모 조직 운영과 갈등 조율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이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 사장의 취임을 분기점으로 삼아 발전 설비 현장의 상시 안전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지역사회 및 노사 상생협력 등 중장기 핵심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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