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궁사' 강연서, '언니' 박정윤 꺾고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이어 '멀티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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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서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언니와 동생의 맞대결. 동생이 웃었다.

강연서(성사중)은 1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정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정윤(창원시청)을 145-14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생 때 체험수업에서 처음 활을 잡아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연서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컴파운드 개인전은 15발 합계로 승부를 가린다.

강연서는 이날 8강에서 웨니얼(중국)을 145-140으로 제압했으나 준결승전에서 누리사 디안 아슈리파(인도네시아)에게 143-147로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준결승에서 아마야 암파로 코후앙코(필리핀)에 패한 박정윤과 만난 강연서는 1엔드에서 30점 만점을 쏘며 박정윤에 1점 앞서갔다.

2엔드에서도 강연서가 29-28로 격차를 벌렸다. 3엔드에선 30점 만점을 쏜 박정윤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4엔드에선 강연서가 28점을 쏘며 27점에 그친 박정윤과 격차를 다시 벌렸다.

마지막 5엔드 두 선수 모두 29점을 쏴 강연서의 동메달이 확정됐다.

박정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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