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특화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429270)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시장 성장에 맞춰, 적외선 발광다이오드(IRED)와 포토트랜지스터(Photo Transistor)를 중심으로 광반도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두 소자는 전력장치에 사용되는 '광커플러(Optocoupler)'의 핵심 부품이다. 광커플러는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꿔 전달함으로써 회로 사이에 전류가 직접 흐르지 않도록 해, 높은 전압으로부터 제어 회로를 보호하고 장치의 안정적인 작동을 돕는다.
AI 서버는 대규모 연산으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 회사는 서버용 전원공급장치와 정전 대비 배터리 장치의 수요 확대가 광커플러와 관련 핵심 소자의 사업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최근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 및 양산 과정에서 발광·수광소자의 수요 증가를 확인하고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두 핵심 소자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양산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제품에 대한 고객사 평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지트로닉스는 대만의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인 에버라이트(Everlight), 라이트온(Lite-On)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 고객사의 AI 클라우드용 고성능 서버 전원 시스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부품 공급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는 기존 IRED 공급 확대에 포토트랜지스터 제품군 확장이 더해지면서 광반도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환 시지트로닉스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의 확대로 전력변환과 절연을 담당하는 주변 반도체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칩 통합 공급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용 전원,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용 시장까지 적용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지트로닉스는 향후 고객사별 양산 물량 확대와 신규 제품 품질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광반도체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안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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