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점·트레이더스 중심 수익성 개선…실적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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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의 경쟁력 제고와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전문점, 이커머스, 식음료, 호텔 등 다양한 유통·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중심의 상품 구성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본업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20.8% 증가할 전망이다. 별도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전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결 자회사 가운데 SSG닷컴과 이마트24의 영업손실은 지속되지만 조선호텔, 신세계프라퍼티, PK리테일홀딩스, 신세계푸드 등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호텔은 투숙률과 객단가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SKC컴퍼니도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SSG닷컴과 이마트24의 적자에도 일부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연결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본업 경쟁력 제고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에브리데이 등 별도 사업부문의 증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로서리 중심의 상품 구성과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결 자회사 측면에서는 G마켓의 연결 제외 효과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SSG닷컴과 SCK컴퍼니를 제외한 조선호텔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111억원으로 2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도 기업가치 제고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최저 배당성향을 25%로 높이고 주당 최소 배당금 2500원을 유지하는 한편 매년 자사주 28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연결 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본업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이행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본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노력이 병행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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