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매일 빵빵 칠 순 없는데…KIA 3위가 안 닿는다, SSG가 연이틀 도와줬는데 ‘곽도규·전상현 충격 난조’[MD광주]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3위가 닿을 듯 안 닿는다.

KIA 타이거즈가 연이틀 치명적인 패배를 안았다. 29~30일 광주 KT 위즈전서 5-8, 2-3 패배를 안았다. 연이틀 뒷심이 달렸다. 29일 경기서는 마무리 이의리가 9회말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사구, 밀어내기 볼넷으로 블론세이브를 범한 뒤 연장서 성영탁과 정해영마저 무너졌다.

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특히 이의리는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하면서, 30일 경기부터 마무리가 아닌 중간계투로 대기했다. 이날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대신 이범호 감독은 곽도규와 전상현을 상황에 따라 경기후반 가장 중요한 시점에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필 곽도규와 전상현이 나란히 무너졌다. 곽도규는 7회초에 등판해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샘 힐리어드에게 동점 우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커터를 바깥쪽 낮게 잘 넣었는데 힐리어드가 기 막히게 걷어올렸다.

곽도규는 좌타자에게 강한 좌완 스리쿼터. 그러나 이날 곽도규는 힐리어드에게 시즌 40호 투런포를 맞으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뒤이어 조상우가 8회를 잘 막았으나 9회 올라온 전상현이 권동진에게 구사한 142km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결승 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볼카운트가 3B1S로 몰렸고, 5구 포심은 영락없는 실투였다. 통산홈런 5개의 권동진이 이변의 결승홈런 주인공이 된 것. 아무래도 전상현이 살짝 방심한 듯했다. 그러나 프로 1군타자라면 누구나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공교롭게도 KIA가 연이틀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진 사이, 3위 LG 트윈스도 연이틀 패배했다. 29일 경기서는 페드로 아빌라에게 완벽하게 묶이더니, 30일 경기서는 마무리 손주영이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두 팀의 격차는 그대로 2경기다. KIA로선 1경기만 이겼어도 1경기 차로 좁히는 것이었는데, SSG의 도움을 걷어찬 모양새가 됐다. 물론 LG도 KT의 도움으로 KIA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두 팀은 3~5일 잠실 3연전서 피 튀기는 3위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KIA는 이제 뒤가 뜨겁다. 5위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잡고 KIA를 3경기 차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KIA와 두산은 맞대결을 마친 상태다. 때문에 두산이 KIA를 뒤집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

KIA 타이거즈 전상현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러나 끝나기 전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KIA로선 1위 KT의 탄탄한 짜임새, 무서운 뒷심을 절감한 지난 2경기였다. 또 뒷문 고민에 휩싸이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도영이 매일 빵빵 칠 순 없는데…KIA 3위가 안 닿는다, SSG가 연이틀 도와줬는데 ‘곽도규·전상현 충격 난조’[MD광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