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단순한 지역 기념 시설을 넘어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과거의 성과를 단순히 나열하는 정적 박물관이 아닌, 청년 세대의 창업과 혁신을 실질적으로 돕는 국가적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9일 국회 본관에서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마주 앉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이번 행보는 대한민국을 글로벌 경제 강국 반열에 올린 고유의 'K-기업가정신'을 단순한 과거사로 묻어두지 않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맞설 실천적 자산으로 계승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보유한 독보적인 역사적 정통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옛 지수초등학교를 모태로 삼성-LG-GS-효성 등 한국 경제를 일군 굴지의 창업주들이 태동한 상징적 배경을 짚으며, 이번 사업이 특정 지자체의 전시관 조성을 넘어 국가 백년대계를 다지는 거점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진주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창업주들의 불굴의 도전과 상생 철학이 움튼 발원지"라며 "공동체와 인간 존중을 중시하는 K-기업가정신은 오늘날의 경제 번영을 이끈 핵심 원천인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미래혁신 인재를 육성할 국가 차원의 거점 허브가 반드시 진주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기존 전시 시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복합 플랫폼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념패와 유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체계적 창업·도전정신 교육, 예비 창업가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 교류 기능까지 결합한 입체적 융합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상임위 핵심 사령탑인 김성원 산자위원장 역시 사업의 파급력에 깊이 호응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은 선대 기업인들이 남긴 귀중한 유산을 미래세대에 올곧게 물려주는 시의적절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지체 없이 본궤도에 올라 국가의 새로운 성장판을 여는 밑거름이 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지갑을 쥔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오가며 사업 타당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국회 상임위원장과의 공감대 형성을 발판 삼아,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확정 짓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설득에 이어 국회 산자위원장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한 만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정치권 및 유관 부처와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유지해 필수 국비를 반드시 확보하고, 진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의 혁신 열기를 지피는 상징적 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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