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LG CNS가 데이터센터 주요 설비를 모듈화해 구축 기간을 단축한 ‘프리패브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와 엔비디아 차세대 GPU 기반의 풀스택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AI 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해 PMDC와 ‘AI 팩토리 풀스택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PMDC는 GPU와 서버, 전력·냉각 설비를 규격화된 모듈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공정을 줄여 데이터센터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AI 연산 수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해 인프라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에 LG전자의 모듈형 냉각 인프라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별도의 대규모 부지나 건물 없이 컨테이너를 추가해 확장하는 ‘모듈형 AI 팩토리’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베라 루빈’ 기반 4MW급과 ‘GB300’ 기반 1.2MW급 모듈을 출시했으며 향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한 AI 팩토리 풀스택 서비스는 베라 루빈 GPU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GPU(GPUaaS)와 피지컬 AI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 전력·냉각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LG CNS는 40여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DBO 역량을 토대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은 개별 서비스가 아닌 AI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통합형 AI 팩토리를 필요로 한다”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