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두나무가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의 디지털자산 정책 핵심 인사들을 비롯해 국내외 규제당국과 금융 산업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디지털 금융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
30일 두나무는 전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업비트 인스티튜셔널 서밋(UIS)'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패트릭 위트 미국 백악관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과 조나단 휴로위츠 미국 재무부 디지털자산정책실 특별자문관 등이 참석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정책 변화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기관 참여 등 금융시장의 주요 변화를 심도 있게 다뤘다.
미·중·아시아 규제 방향과 제도화 논의
행사에서는 미국 디지털자산 정책의 변화와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비롯한 시장구조 입법의 의미가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패트릭 위트(Patrick Witt) 미국 백악관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과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 간의 특별대담에서 패트릭 위트 사무국장은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이 서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금융시스템의 일부로 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 발생 후 대응하기보다 시장이 안정적인 지금 시점에 충분한 숙고를 거쳐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아시아 주요국의 현직 규제당국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시장 확대와 투자자 보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각국의 규제 방향을 공유했다.
금융의 온체인 전환과 차세대 인프라 제시
국내 금융산업의 온체인 전환을 다룬 세션에서는 은행·결제·자본시장을 온체인으로 연결하여 금융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두나무는 서로 다른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기와 체인(GIWA Chain)'을 비롯해 온체인 인증 체계 '도장(Dojang)', 프라이버시 기술 '보자기(BOJAGI)'를 제시했다.
한편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높은 디지털 친화도를 바탕으로 'K-파이낸스'가 기술과 금융을 잇는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UIS에서 시작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논의는 30일부터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BW 2026)'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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