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년도 국·도비 확보 총력···경북도에 444억원 지원 요청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성주군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 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농업의 유통 구조 개선부터 산업시설 확충, 식품 수출시장 개척까지 지역 발전과 직결된 사업을 중심으로 광역자치단체와의 협력에 나섰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난 29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만나 2027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성주군은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23개 사업에 총 444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지역의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지역에 미칠 효과를 설명하며 경북도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성주참외의 생산·유통 경쟁력 향상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대규모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과 기존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 지역 대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생산에 집중된 농업 구조를 유통 혁신과 판로 확대까지 연결하려면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산업과 생활환경 분야의 현안도 지원 요청 목록에 포함됐다.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산업 기반 확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예산 건의 규모는 사업 유형별로 지역 현안사업 8건 27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7건 25억원, 도 전환사업 8건 149억원이다. 이 밖에도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재난안전, 문화예술 관련 사업의 재원 확보 필요성을 전달했다.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성주군은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K-전통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을 제안하고, 성주참외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내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주요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려면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역 현안의 해결과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변화에 맞춰 지역 특성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사업이 예산 편성과 실제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건의한 예산은 지원을 요청한 규모로, 향후 실제 반영 여부와 확보 금액은 예산 심의 및 관계 기관 협의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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