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창원특례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한층 더 확장된 공간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들고 찾아온다.
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화, 가을 바다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축제 전반의 공간을 넓히고 트렌디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해 명품 축제로의 도약을 꾀한다.
우선 축제장은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구역별 특색을 살린다. 메인 전시장인 제1축제장(3·15해양누리공원)에서는 국화 10만 본으로 채운 8개 테마 전시를 비롯해 화려한 개막식과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야간 감성을 더할 '해상 낙화놀이'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화 분장대회'가 새롭게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제2축제장인 합포수변공원에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불꽃쇼와 마산항 밤바다 공연이 펼쳐지고 새롭게 조성된 제3축제장(마산해양신도시)은 MZ세대를 겨냥한 청년 특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푸드플레이스와 가을 시네마, AI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도도 돋보인다. 축제장 푸드플레이스에는 인기 요리 프로그램 출신 유명 셰프들의 입점이 추진되며, 창원시 내 가맹점과 축제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화패스'가 새롭게 출시된다.
여기에 인근 상점 할인 쿠폰북과 축제장 내 '배달존'을 운영해 방문객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됐다. 주차 공간은 지난해보다 1000면 늘어난 5500면을 확보했고, 임시화장실도 확충했다. 아울러 판매 부스 전면에 가격·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바가지요금 적발 시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한다.
이 밖에도 다회용기 존 운영과 무장애 동선 확보 등을 통해 환경과 교통약자까지 배려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 기간 마산항 밤바다 축제를 비롯해 창원 드래곤 보트 대회, 창원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 창동라면축제 등 다양한 가을 연계 행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려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공간은 넓히고 콘텐츠는 알차게 채워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축제로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제장 속에서 마산 바다의 가을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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