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 관계사 GCT, 美 나스닥 대표 지수 러셀 3000 편입 "성공적 상장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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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솔루션을 설계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인 아나패스(123860)의 관계사이자 4세대(4G)·5세대(5G) 이동통신용 반도체를 설계 공급하는 미국의 GCT세미컨덕터(GCT Semiconductor)가 러셀 3000®(Russell 3000®) 지수에 편입됐다.

GCT세미컨덕터(NYSE: GCTS)는 현지시간으로 1일 비지니스 와이어 등을 통해 "금일 미국 주식 시장 날부터 연례 러셀 재구성의 일환으로 러셀 3000 지수에 추가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셔널 존 슐래퍼(John Schlaefer) GCT세미컨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편입은 당사가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하며 "우리가 더 광범위한 투자자 기반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러셀 3000® 지수는 투자 가능한 미국 주식 시장의 약 96%를 차지하는 미국 상위 3000대 기업의 성과를 측정한다. 대형주 지수로 구성된 러셀 1000 지수와 소형주 지수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 등 다양한 러셀 지수가 포함된다. 

러셀 지수는 투자 매니저와 기관 투자자들이 인덱스 펀드 및 적극적인 투자 전략의 벤치마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약 10조5000억달러(약 1경4549조8500억 원)의 자산이 FTSE 러셀에 속한 러셀 미국 지수를 기준으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GCT세미컨덕터는 고정형 무선 인터넷(FWA·Fixed Wireless Access), 고객 댁내 장치(CPE·Customer Premise Equipment), 휴대형 무선 라우터, 사물인터넷(M2M) 제품 등에 탑재되는 4G LTE, 5G 모뎀, 무선주파수(RF) 칩셋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최근까지 퀄컴 등 극소수의 반도체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밀리미터파와 기가헤르츠(sub-6GHz)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과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왔다.

한편 아나패스는 지난해 말 기준 GCT세미컨덕터 지분 2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히 아나패스가 보유한 GCT세미컨덕터 주식이 '비상장 미국주식'에서 '뉴욕증시 상장 미국주식'으로 지위가 바뀌게 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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