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타를 노리는 건지, 스윙을 찾으려는 건지, 약가 불안한 건지…”
오타니 쇼해이(32,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서 부상자명단에서 해제, 복귀 신고식을 2번 지명타자로 치렀다. 안타 1개를 날렸다. 25일 샌디에이고전서는 2루타 포함 2안타를 신고하더니,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27일 샌프란시스코전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1로 앞선 5회초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트리스탄 벡의 초구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2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1루수 브렛 해리스의 글러브에 맞은 타구가 2루 쪽으로 굴절됐다.
타격감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복귀 후 4경기서 18타수 4안타 타율 0.222에 1타점이다. 눈에 띄는 건 삼진이다, 삼진이 무려 8개다. 이날 내야안타 역시 스트라이크 존에서 한참 벗어난 유인구를 타격한 결과였다.
무릎, 이두근 부상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 게다가 보름간 쉬고 나왔으니 타격감이 좋을 수 없다. 라이브 배팅도 하지 않고 트라젝트 투구 기계를 이용한 타격훈련을 했을 뿐이다. 결걱 28일 경기까지 최대한 타격감을 조율한 뒤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해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 시점에선 신중한 스탠스다. 디 어슬레틱에 “그가 안타를 노리는 건지, 스윙을 찾으려는 건지, 약간 불안해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면서 “아직 표본이 작다. 지금은 그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선 지켜볼 수밖에 없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을 때, 배트를 휘두르고 싶고 안타를 치고 싶어하는 뭔가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시즌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했다. 오타니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다.
디 어슬래틱은 “오타니는 시즌 최종전서 최소한 두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다”라면서 “다저스는 여전히 그가 리드오프로 타격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좌투수가 나갈 때 오타니가 2번으로 내려갔는데,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서 그렇게 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디 어슬래틱은 뼈 있는 논평도 남겼다. “오타니로부터 그의 스윙에서 무엇이 빠져 있는지, 그리고 10월을 맞이하며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없다. 그는 지난 40일 동안 구단 홍보 담당자를 통해 여러 차례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 18일 이후 기자들과 단 한 차례만 인터뷰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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