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는 2주간 안 나왔고, 경기는 이틀 연속 안 나갔고…애틀랜타 감독 ‘다른 생각’하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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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타는 2주간 안 나왔고, 경기는 이틀 연속 안 나갔다.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서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애틀랜타 매체들은 8월27일 LA 다저스전 끝내기 안타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중요한 안타를 쳤다고 칭찬했다.

김하성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김하성은, 결과적으로 딱 그 기간 잠시 좋았다. 안타깝게도 김하성은 그날 필라델피아전 이후 2주간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13일 필라델피아전 3타수 무안타, 14일 필라델피아전 2타수 무안타, 15일 시카고 컵스전 2타수 무안타, 17일 컵스전 3타수 무안타,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4타수 무안타, 23~24일 신시내티 레즈전 3타수 무안타다.

충격의 20연타수 무안타. 0.135까지 갔던 타율이 다시 0.113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25일 신시내티전,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제 애틀랜타는 27~28일 마이애미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준비한다.

김하성으로선 9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팀에 좋은 임팩트를 주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백업 유격수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너무 떨어지면서, 포스트시즌서 실제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혹시 애틀랜타가 ‘다른 생각’을 갖는다면 김하성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수도 있다. 카일 파머라는 대체자도 있고, 이미 시즌을 마친 트리플A에서도 올릴 선수들은 있다. 김하성으로선 이대로 시즌을 마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3년 연속 겨울에 FA 시장에 나가지만 전망은 가장 어둡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을 받을지 걱정스러울 정도다. 조금이라도 몸값을 올리려면 9월이라도 잘해야 했는데, 좋았던 구간이 짧은 게 좀 아쉽다.

김하성이 팀을 구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즌을 마쳤다.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은 트리플A 가을야구에 나갔으나 LA 다저스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를 가능성은 낮다. 김하성과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백업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를 후보인데, 출전기회는 거의 없을 듯하다. 특히 이정후와 함께 ‘유이’한 확고한 주전이었던 김하성의 몰락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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