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롯데 박세웅 대전 무승 끊을까 다시 찾아온 기회…23일 힌화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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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23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이날 경기를 통해 대전에서의 개인 통산 첫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제는 끊을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다시 한 번 대전 원정 경기에 마운드 위로 오른다. 그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박세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305경기(1615.1이닝)에 나오며 82승을 거뒀다. 그런데 대전에서는 아직까지 승리투수가 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12경기에 등판했는데 9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8.37로 높다. 올 시즌 대전에서 첫 선발 등판했던 지난 7월 28일 경기에선 2.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세웅도 대전에서 부진을 이제는 털어내고 싶다. 그는 "징크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예전에는 그랬던 적도 있긴 했지만 (징크스라고) 내 스스로 그렇게 여기면 더 안풀릴 것 같아서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구장이나 어느 한 팀을 상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여기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한화도 급한 상황이다. 이날 롯데전을 통해 연패를 끊어야 한다. 전날(22일)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롯데에 0-7로 패했다. 이로써 연패는 8경기로 늘어났다.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거의 사라진 상황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하고 시즌을 마쳐야하기에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는 박준영이 나온다. 그는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1승을 거뒀다. 올 시즌 그가 올린 2승 중 한 번이 롯데전이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중간계투진에서 시작했으나 지난 7월 24일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 한축을 맡고 있다. 이날 롯데와 홈 경기가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이다.

힌화와 마찬가지로 가을야구행가 멀어진 롯데는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다. 박세웅의 대전 부진 탈출을 돕고 연승을 5경기로 늘리기 위해선 전날과 같은 타선 집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세웅은 올 시즌 타선 지원을 비교적 받지 못한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다. 늘 그렇지만 수비에서 실수나 실책이 나오지 않아야한다. 그 부분이 박세웅 어깨를 가장 가볍게 하는 방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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