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드리드 더비 패배 후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의 행동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전 패배 이후 주심의 판정을 맹비난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는 마드리드 더비 이후 감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행동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아스는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후 무리뉴 감독이 한 행동은 메트로폴리타노 전체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고개를 숙인 채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내 탈의실로 향했다'며 무리뉴 감독이 아틀레티코 클럽 로고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는 장면을 주목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은 생략해도 될 것 같다"며 아틀레티코의 이강인과 로메로가 발베르데와 벨링엄에게 파울을 범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들어 올렸다. 또한 "명백한 퇴장감"이라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더비 이후 '편파 판정으로 인해 패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아스 등 현지매체는 '예전의 무리뉴가 돌아왔다. 심판 판정에 대해 폭언을 했고 불만을 드러냈고 언론에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전장에서 싸우고 열정적인 기자회견을 하고 팀이 부당한 판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심판을 거침없이 비난하단 그 무리뉴가 돌아왔다'며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복귀한 후 몇 주 동안은 침착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무언가를 암시하기도 했지만 전쟁을 선포하는 것은 피했다. 하지만 마드리드 더비가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발베르데에게 거친 태클을 했던 이강인이 퇴장당하지 않은 것은 무리뉴 감독의 평정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언급했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과 로메로를 공개 비난한 무리뉴 감독에 대해 "자신이 누구라도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상당한 주목을 받는 특권이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말조심해야 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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